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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우, 시트콤 도전…jTBC ‘청담동살아요’ 캐스팅

김현경 기자 기자  2011.11.11 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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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는 조관우 공식팬카페
[프라임경제] 조관우가 JTBC 개국 시트콤 ‘청담동살아요’에 전격 캐스팅 됐다. '가수' 조관우의 첫 번째 연기도전이다.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조관우는 부도난 기획사의 ‘찌질한’ 사장 역할로 출연한다. 기획사가 부도나 갈 곳이 없어 혜자(김혜자)의 청담동 하숙집 반지하방에서 기생하는 ‘청담불패’라는 5인조 아이돌을 키운다.

조관우는 ‘청담불패’에게 얼토당토않은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돌 지망생들의 꿈을 푼돈벌이에 이용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순진한 ‘청담불패’는 조관우를 마지막 한 줄기 희망의 끈이자 구세주로 여긴다.

한편, 조관우가 합류한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곳 청담동에서, 가장 초라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60년 넘게 변두리에서만 살아온 혜자(김혜자)는 우여곡절 끝에 청담동으로 이사를 오고, ‘청담인’으로서 럭셔리한 라이프를 꿈꾼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야 할 집은 재개발 직전의 다 쓰러져 가는 작은 2층 건물. 그렇지만 혜자네 가족들은 주소지에 ‘청담동’을 써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만 하다.

‘국민엄마’ 김혜자를 비롯해 오지은, 이보희, 서승현, 현우, 이상엽, 황정민, 우현, 최무성, 오상훈 등이 출연하는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는 내달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