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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실업률, 공식지표와 괴리 무려 4.4%p

국회입법조사처, 미국 개념 차용해 분석, 발표

임혜현 기자 기자  2011.11.11 12: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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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입법조사처가 분석한 '체감실업률'이 정부가 제시하는 공식적인 실업률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올해 1~9월 체감실업률은 8.0%로 조사됐으며, 이는 같은 기간 공식 실업률 3.6%보다는 4.4%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9월의 경우 실업자 75만8000명, 실업률 3.0%지만, 사실상 실업자는 약 198만4000명, 체감실업률은 7.8%에 달해 지표와 체감 고용 상황이 크게 괴리를 보이고 있다.

체감실업률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개념을 차용해 공식 실업자 외에 구직단념자, 한계근로자나 불완전 고용 상태에 있는 취업자를 포함한 수치라 공식 통계보다 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