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지스(대표 정표화)가 1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종합물류 전문기업인 인터지스는 지난 1956년 2월 설립, 부산항 제7부두 하역사업을 시작으로 본격 항만하역사업을 시작했으며, 2010년 동국제강 그룹 내 물류계열사의 통합추진으로 국제통운, 삼주항운을 흡수 합병하고 상호를 '인터지스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현재, 부산, 포항, 인천, 당진 등에서 항만하역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10개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육상·해상운송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이 외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집하장 및 내륙 화물 통관 기지 운영, 신항 물류센터 운영, 특수화물 운송 등 물류산업 분야 전반에 걸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4억원, 134억원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77억원, 132억원을 기록하는 등 2007년 이후 연평균 9%의 매출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지스는 상장을 통해 국내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현재 진행 중인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 운영참여 및 물류센터 운영, 중국 내 항만 및 물류창고건설 등 신성장 동력원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인터지스는 모두 583만주가량의 상장 공모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1만2200원(액면가 1000원)이다.
오는 29~3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며, 청약 예정일은 내달 6~7일이다. 상장예정일은 12월 16일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84억~71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