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후광판) 기업 에스에프씨(SFC)가 이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SFC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3만29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500~1만7000원이다.
지난 19991년 12월에 법인전환 한 SFC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인도 등을 상대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라미넥스 필름을 비롯 디지털 카메라 인화지, 인쇄용 필름, 컬러 잉크젯 필름, 실사(광고용) 필름 등 PET(합성수지) 계통의 특수필름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협력 및 자체 연구소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 하고 있다.
SFC는 2008년 이후 연평균 48.8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49억원, 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77% 증가했다.
중국, 일본, 미국 정부의 태양광 지원 정책과 태양광 설치 시장의 회복에 따라 백시트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2011~2015년까지 '국가 12차 5개년 계획' 기간에 실행되는 '신에너지 전문 계획'에서 2010년 말 현재 890MW에 달하는 태양광발전량을 2015년에 1000만kw, 2020년 5000만kw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어 SFC의 수출 전망은 밝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내 태양광발전 산업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힘입어 무려 연평균 145.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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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될 것으로 기대되는 공모자금은 총 220~278억원으로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약 예정일은 11월 21~22일 양일간이며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인수단은 SK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