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경 기자 기자 2011.11.10 18:37:48
[프라임경제] CJ가 국내 기업 최초로 한식세계화 전문브랜드를 선보인다.
CJ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지난해 론칭한 비빔밥 외식브랜드 ‘비비고’를 글로벌 시장에서 식품, 외식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지금까지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로만 사용되던 ‘비비고’는 앞으로 CJ제일제당 글로벌 전략상품들의 공통브랜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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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한식세계화 전문브랜드 운용에 따라 '비비고' 브랜드로 선보이는 CJ제일제당의 제품들. |
‘비비고’ 브랜드로 통합운영되는 CJ제일제당 전략상품은 △냉동만두 △양념장 △장류 △햇반 △김치 △김 등 총 6종이다. CJ제일제당은 이들 브랜드의 기존 진출지역에서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비비고’ 제품 진출 지역을 넓혀나갈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로 통합 진출하는 글로벌 전략상품 대부분이 국내 일등제품으로서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수년간 지속적인 해외 유통망 공략을 통해 메인스트림 진출 기틀을 착실하게 다져왔다는 점에서 ‘비비고’를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성공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
CJ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이 판매되는 지역과 CJ푸드빌의 ‘비비고’ 매장이 진출한 지역에서 동시에 효율적인 브랜드 빌딩 전략의 수립과 실행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비비고’를 가정식과 외식경험을 아우르는 최초의 한식세계화 전문브랜드로 오는 2016년까지 총 매출 2조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