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임경제] 10일 코스피지수는 이탈리아 국채금리 상승 소식에 전일 대비 4.94% 하락한 1813.25로 마감했다. 코스닥 또한 4.06% 하락한 488.77로 폭락장이 연출됐다.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철도공사와의 마찰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SDS는 소폭 하락한 11만8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닷컴은 5.78% 하락하며 전일의 상승분을 반납하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사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0.91% 추가 상승했다.
일하기 좋은 한국기업 본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생명은 상승 반전하지 못한 채, 1.11% 하락하며 9000원선 저지에 실패했다. 범현대계열 물류전문 기업 현대로지엠이 전일의 숨 고르기를 마치고 2.10% 상승하며 1만2000원선에 올라섰다. 현대삼호중공업(5만7000원), 현대엔지니어링(27만6500원), 현대카드(1만2750원), 현대캐피탈(4만4000원) 등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세미머티리얼즈는 2.94% 추가 하락한 8250원이 됐으나 하락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미리넷솔라(2275원), 엘피온(2075원) 등은 보합 마감했고, 펩트론은 5.00% 급락한 4750원이 됐다. 유선방송 사업자 씨제이헬로비전은 연이은 하락으로 1만4000원선으로 주저앉았다.
웅진계열 교육전문기업 웅진패스원(6700원)은 2.19% 하락으로 52주 최저가를 새로이 했다. 3거래일 연속 보합세를 보였던 SK건설은 0.87% 하락으로 5만7000원선 저지에 실패했다. 이 밖에 서울통신기술(5만5000원), 엘지씨엔에스(2만5550원), KDB생명(2850원), 포스코건설(6만5750원), KT파워텔(675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
IPO(기업공개) 종목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공모 첫날 경쟁률 13.43 대 1을 보였던 쎄미시스코는 0.72% 하락한 1만3750원으로 마감했다. 쎄미시스코의 공모 마지막날 오후 3시30분 기준 경쟁률은 1094.44 대 1로 집계됐다.
상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아이테스트는 3.28% 하락한 2950원으로 장외에서의 마지막 거래를 마쳤다. 신진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38%, 1.24% 하락한 2만500원과 7만9500원이 됐다.
공모예정기업에서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 홀로 1.40% 상승세를 보이며 9만원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LED전광판용 소자 전문기업 빛샘전자는 전일에 이어 2.33% 추가 상승한 6600원이 됐다. 유전자 진단검사 기업 디엔에이링크는 2.33% 상승하며 전 거래일의 하락을 일부 만회했다.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브는 2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5000원선 저지 위협을 받았다. 뉴로스 1만1600원(-1.28%), 덴티움 1만2400원(-3.12%), 원익머트리얼즈 3만5900원(-0.28%), 테스나 1만3650원(-1.09%) 등은 하락했으나 넥스트리밍(8550원), 바이오리더스(4800원), 씨유메디칼시스템(1만5100원), 아이센스(1만9000원), GS리테일(3만2000원) 등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