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8일 열린 제 5회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심의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8월부터 진행된 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까지 인허가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포도시공사는 인허가 작업의 최종 단계인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고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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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강시네폴리스 영상복합문화도시 조감도. |
한강시네폴리스는 2016년까지 약 2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대 270만여㎡에 방송영상콘텐츠 산업 중심의 세계적인 영상복합문화도시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한강시네폴리스의 조성사업부지 중 일부가 보호조류인 재두루미 취식지(홍도평)와 인접한 생태적 민감지역에 위치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의 노력 끝에 지난 8월31일 보호조류에 대한 영향분석 및 보전대책을 마련해 환경청과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에 가장 큰 고비를 넘긴 이후 연이은 조성사업에 대한 인허가 심의 통과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김포도시공사 이강인 사장은 “이번 심의 통과로 인해 경기도의 사업승인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강시네폴리스는 최첨단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기반으로 경제, 문화, 산업의 자족성을 갖춘 영상문화복합도시로 조성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