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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혁신 통해 잘사는 사회 만들기

노사발전재단, ‘2011 일터혁신 컨퍼런스’ 개최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1.10 17: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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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노사발전재단은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1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2011 일터혁신 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 일터혁신 우수기업 경진대회 및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터혁신 지원사업은 ‘일하는 방식’과 ‘사람관리 방식’을 혁신함으로써 근로자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성과높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이다.

일터혁신 지원사업 분야는 일터혁신을 위한 기업 전반적인 수준을 진단·평가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일터혁신 컨설팅’과 일터혁신이 현장에 체계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토대 구축하는 ‘혁신 인프라 구축’, 일터혁신 지원사업이 지속성을 가지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연구·개발하는 ‘일터혁신 유지 및 전파’로 나뉜다.

컨퍼런스 첫날인 10일에는 학계와 전문가, 기업체 CEO, HRD 담당자, 노동단체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일터혁신에 대한 국내외 우수사례와 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일터혁신에 대한 인지도 제고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먼저 고려대학교 김동원 교수가 기조강연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의 일터혁신 확산 방안’을 제시하며, 요한 에코프 독일 쾰른대 교수가 독일 중소기업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우영 교수가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노사발전재단 최우창 컨설턴트와 서울과학기술대 노용진 교수가 각각 컨설팅 현장사례와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발제가 끝난 후에는 노사정 관계자 및 일터혁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일터혁신 발전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날인 11일에는 기업 일터혁신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킨다는 취지에서 일터혁신 활동 및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발굴, 포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지난 10월14일 노사발전재단과 고용노동부가 인증하는 ‘일터혁신 우수기업’에 선정된 24개 회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특히, ‘일터혁신 우수기업’ 24개 회사 중 ‘일터혁신 大賞기업’으로 선정된 10개 회사는 서로 성과를 겨루는 경진대회를 거치며, 당일 경진대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회사에는 별도의 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노사발전재단 문형남 사무총장은 “21세기 무한경쟁 환경속에서 글로벌 경쟁력만이 기업 지속성장을 담보하는 요소”라며 “일터혁신 지원사업은 조직 특성에 맞는 컨설팅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의 든든한 후원자”임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차관은 “일터혁신은 생산성을 높여 기업에게 좋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근로자에게도 좋으며, 일자리를 늘려 국민에게도 좋은, 모두가 ‘win-win’하는 혁신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차관은 “노사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일터혁신이 최근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이자,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