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 양은주 연구교수(김치연구센터)가 ‘제4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인재상은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여성과총)가 미래의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포상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양은주 연구교수는 1996년부터 조선대 식품미생물 연구실에서 전통식품 발효미생물과 그 유전자에 관해 연구해왔으며 미생물 순수 분리 및 배양 기술을 비롯하여 균주 동정, 유전자 분리, 다양한 유전자 조작 기술, 염기서열 분석, 단백질 분리 및 정제, 기능성 물질 분석 등의 연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사 논문 연구 주제로 대표적인 식품미생물인 유산균과 고초균을 선정하여 미생물 분리부터 이들 미생물이 생산하는 기능성 물질의 분리 및 vector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대장균에 비해 유전자 분리 및 조작이 까다로운 유산균을 전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고도의 유산균 관련 지식 및 실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와 장류의 발효와 숙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생물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김치유산균과 고초균으로부터 항미생물 물질을 분리하여 천연식품보존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 상은 과학기술 전 분야를 망라하며, 지원 자격은 석․박사과정 재학생(수료생 포함) 및 5년 미만의 박사후 과정 연구원 중 성적과 연구업적이 우수한 여성과학자로, 올해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