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김치로 사랑 거래했어요"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10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국제금융디자인거리와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2011 KRX 국민행복 김치나누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수 이사장 등 한국거래소 임직원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등 한국여자축구단, 어린이재단, 동아대의료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17세 이하 월드컵대표선수인 여민지 선수(함안대산고3) 등 20여명의 한국여자축구선수와 임원진은 당일 오전 거래소 서울사옥1층에서 팬사인회를 가진 후 이번 김치나누기 행사에 동참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치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김덕수 거래소 상임감사, 김봉수 거래소 이사장, 여민지 선수,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최덕주 U-17 여자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래소는 이날 담근 국민행복김치 1만1500Kg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에 전달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저소득 다문화가정 1000여세대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부산동구자성대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6곳에 나눠줄 계획이다.

김봉수 이사장은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거래소도 나눔거래소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3월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후원협약을 체결하고, 60명의 여자축구꿈나무와 26개 초중학교에 3년간 모두 9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