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 해남교육지원청이 개최한 초등학교 영어역할극 대회에서 옥천초등학교(교장 최외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차지했다.
최근 해남영어교육원에서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옥천초등학교와 함께 화원초등학교가 금상을 차지했으며, 은상은 해남동초와 북평초, 우수영초, 동상은 마산초와, 황산초, 마산용전분교, 산이서초, 해남서초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차지한 옥천초등학교는 박주희(6년)양을 비롯한 5명의 5, 6학년생이 마련한 'The Wonderful Wizard Of Okcheon', '오즈의 마법사'를 각색해 만든 이 역할극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모든 이들에게 친절히 대하라는 교훈을 담은 이야기다.
옥천초등학교는 그동안 이어져 온 해남읍권 학교의 독주를 무너뜨리고 면단위 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차지해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옥천초등학교의 영어실력 향상은 전원학교로 지정되면서 캐나다출신 원어민교사인 'Thomas Christopher Quint'를 초빙해 원어민과 영어회화강사가 함께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 학생들의 영어말하기 능력이 신장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글로벌 인재육성연구학교로 지정, 영어교육을 위한 교내 연수 실시와 영어교육을 위한 환경구축, 매달 영어말하기 교내 대회 개최 등 전교생을 상대로 한 다양한 영어교육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최외순 교장은 "열심히 따라준 학생들과 영어회화를 담당한 이새라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 덕택으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