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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글로벌 SCM 전문업체로 도약

이진이 기자 기자  2011.11.10 1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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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유통·제조업체가 해외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소싱 범위가 넓어지고, 국제물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전문 물류기업도 글로벌 공급망관리(SCM)을 진단하고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한진은 IT 및 산업별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기업특성에 맞는 물류 진단 및 설계를 통해 원료조달에서부터 판매물류에 이르는 맞춤형 GSCM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생산과 마케팅, 판매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국내산업의 고도화로 물류산업도 이에 걸 맞는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갖춰야 한다”며 “국내 3PL업계도 국내 경쟁은 지양하고, 글로벌 3PL사업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진은 국내 유수의 케이블 전문업체인 A사의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전선류의 수출과 미주 창고운영, 현지 납품처 육상운송에 이르기까지 멀티모달(Multi-modal)서비스를 제공하며 A사의 물류운영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밖에 LED 부품 제조업체인 B사의 수출품의 포장표준화 설계와 최적 적재모형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최적화 모델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해 단위당 적재량 증대로 원가절감은 물론 주문 충족율를 향상시키는 성과를 실현했다.

한진은 이러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물류비용 절감과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며 글로벌 SCM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