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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인터컨티넨탈 'C-그릴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특선

전지현 기자 기자  2011.11.10 13: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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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그릴 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C 그릴(C-Grill)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색다른 숙성법으로 고기의 맛을 더한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스테이크' 특선을 선보인다.

   
드라이 에이징이란 일명 건조 숙성법으로, 세계 미식가들에게 각광받는 고기 조리법이다. 손질이 까다롭고 숙성법이 어려워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C Grill은 전용 저장고를 갖추고 11월 한 달간 합리적인 가격에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특선을 준비했다.

드라이 에이징은 말리는 동안 고기에 있던 수분은 날아가고 농축된 고기의 맛은 남기 때문에, 고기의 양은 원래 생고기 상태보다 40~70% 정도로 줄어든다. 고기의 양과 보관 비용 및 기술 때문에 드라이 에이징으로 조리한 스테이크의 가격은 일반 스테이크보다 1.5배~2배 가량 높다.

C Grill의 최하선 셰프는 "말리면서 숙성시키는 것이 드라이 에이징이지만 습도가 낮으면 고기가 마르고, 높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상하게 되기 때문에 숙성기간, 저장온도, 상대습도, 공기의 흐름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며 "약 3주간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용 저장고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