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허준의 동의보감에 ‘통즉불통(通則不痛), 불통즉통(不通則痛)’이란 말이 있다. 말 그대로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이다. 기혈이 통하지 않고 막히면 병에 걸리듯이 소통의 통로가 막히면 조직 역시 병들게 된다.
조직 내 인력구성이 다양해지고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에서 ‘소통’은 중요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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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지대섭 사장과 합창대회에서 수상한 합창단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9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삼성화재 한마음 합창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영업ㆍ보상ㆍ스텝 조직 등 삼성화재 전 부문 임직원 약 600여명은 12개 팀으로 나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자동차 대물보상을 담당하는 삼성화재손사는 협력사인 우수정비업체와 함께 ‘하모니’라는 팀으로 출전하여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상생경영’을 실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개인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하고 부서 간 협력을 하다보면 불가능하게 보이는 목표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합창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가치”라고 말했다.
이날 영예의 대상에는 ‘아리랑’과 ‘Go Classic’을 부른 전략총괄, 경영지원실 등으로 구성된 본사 연합팀 ‘가온누리’ 합창단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