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9일(미국 현지 시간) 3분기 매출이 367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6% 올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5% 감소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17억달러이며 주당 순이익은 1.03달러이다.
GM 댄 애커슨(Dan Akerson) 회장 겸 CEO는 "올해 판매와 시장점유율이 성장하고 있는 북미와 중국시장에서의 주도적 위치 덕분에 견실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현재의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는 견실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우리의 전체 실적은 GM의 규모를 잘 활용하고, 이에 더 나아가 전체 사업분야에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GM의 3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흐름은 18억달러이며 잉여 현금 흐름은 3억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 GM은 영업이익이 북미 시장의 계절적 요인과 유럽 시장 약화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 댄 암만(Dan Ammann) 수석 부사장 겸 CFO는 "자사는 지난해 투자자들을 위해 수립한 계획을 계속해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수립한 계획은 제품에 대한 투자, 재정 강화, 매 분기 현금과 이익 창출 그리고 저비용 구조 유지 등을 포함한다. 체계적으로 조직 전반에 걸쳐 복잡성을 제거하고 비용을 줄여나감에 따라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