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영암군이 2020년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수정완료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수정계획을 1년 4개월에 걸친 연구 끝에 최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영암군은 이를 위해 주민간담회와 각종 보고회를 거쳐 주민과 군의원, 실과소장, 읍면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7월과 9월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지었다.
종합발전계획 수정계획은 2020년을 목표로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여건과 전망을 고려한 중장기적 사업발굴, 공동번영과 상생을 통한 지역민(공동체) 삶의 질 향상, 지역민 수요 중심의 프로젝트 발굴, 국·도비 및 민간투자 유인이 가능한 전략사업 발굴 등이다.
또 활기찬 영암, 정기 어린 영암, 윤기나는 영암, 생기 넘치는 영암 등 영암의 상징인 기(氣)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눠 부문별 계획으로 제시했다.
특히 해양레저장비산업 육성과 조선산업 고도화,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농공상 융합형 농식품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 등은 미래 영암이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암군은 이번 수정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1조33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내년부터 2020년까지 자주재원이 1조737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영암군 종합발전계획 수정계획 수립에 따라 앞으로 2020년까지 중장기적인 발전정책을 수립해 삶의 질이 보장된 서남권 중심지로써 본격적인 영암 도약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