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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유승민 “안철수 교수라는 분, 걸핏하면…”

최봉석 기자 기자  2011.11.09 16: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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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은 9일 “안철수 교수라는 분이 걸핏하면 상식, 비상식,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면서 “한미 FTA 문제에 대해서 안 교수의 상식이 무엇인지 공개적으로 묻고 싶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주당은 지금 야권통합을 주장하면서 안철수 교수를 야권통합에 끌어들이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여의도연구소 문건 논란에 대해선 “제가 여의도연구소장을 3년 6개월 정도 했는데, 이 문건이라는 게 실무자의 실수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지만, 공천이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고의적으로 유출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면서 “이게 만약 고의적인 유출이라면 당의 공식기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건을 고의적으로 유출하는 그 방식자체가 굉장히 구태적”이라면서 “할 말이 있으면 의총에서 당당하게 하는 게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여의도연구소는 공천하는 곳도 아니고, 공천기준을 만드는 곳도 아니고, 특히 이번 보고서에 나타난 공천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제 개인적인 생각과 너무나 달라서 좀 어이가 없다”면서 “왜 여의도연구소에서 이런 이상한 보고서가 나와서 이렇게 됐는지, 당 대표님께서 이것을 조사해 문책해야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