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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해상 중국어선 3척 나포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1.09 16: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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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3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오후 1시경 신안군 흑산면 홍도 남서방 46km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약 50톤급 중국어선 유자망 요영어호 등 3척을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낮 12시경 우리 측 EEZ 해역을 순찰 중이던 헬기에서 허가표지판이 없이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3척을 발견하고 대형함정에 알렸다.

해경은 인근 경비 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정 등 2척을 신속히 현장에 급파, 합동작전을 펼쳐 요영어호 등 2척은 무허가 혐의로, 요와어호는 어획량을 1400kg가량 축소한 혐의로 나포했다.

해경은 최근 흑산 홍어 성어기에 따라 어민피해가 없도록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경비강화 대책을 마련 영해선에 경비함정 1척을 증가배치 하는 등 경비함정, 헬기 및 어업지도선 등과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효율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한 중국어선 조업선들이 증가 추세에 따라 경비세력을 총 동원하여 불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은 이번 달에 11척을 나포하는 등 올해 중국어선 90척을 나포하여 담보금 19억 8700만원을 국고에 환수조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