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6급이하 전직원과 대화

장철호 기자 기자  2011.11.09 16:07: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조직 내부 소통 강화를 위해 구청장과 직원 간 허심탄회한 대화의 자리를 갖는다.

직원과 구청장과의 대화는 11일부터 17일까지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포함한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대화는 민선5기 출범 이후 주민과 민생해결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구정운영이 이루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는 내부 직원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여 구정발전의 공통분모를 찾기 위함이다.

남구는 직원과 구청장 만남을 통해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가 아닌 함께 일하는 조직 공동체의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는 한편, 구정운영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 등을 공유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조화로운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줄탁동시(啐啄同時)를 인용, 병아리가 알에서 부화할 때 알 안쪽에서 쪼고 어미닭은 밖에서 그 위치를 살펴 알을 쪼아주는 일이 동시에 이뤄져야 부화가 가능 하듯이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안팎의 조화를 통해 구정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실하고 우수한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표창하고, 직장동호회 활동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격무부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직접 방문해 위로하겠다”고 덧붙였다.

직원 구청장 만남의 날은 11일 7급 191명, 15일 8급 107명, 기능직 98명, 16일 9급 36명, 17일 6급 118명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남구는 구민광장위원회, 이동하는 구청장실, 현장 직소민원실을 운영 등 민원현장을 발로 뛰며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