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재균 의원(광주 북을)은 내년도 예산심의를 통해 지역산업과 관련한 예산 1009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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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의원 |
김 의원이 확보한 사업들 중에는 클린디젤 100억원과 산업용레이저 핵심부품 국산화지원사업 등 60억원, 이노비즈센타 등 광주R&D특구 60억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중에는 R&D광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향후 지역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주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정부예산안에서 누락되었던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건립 사업’과 ‘호남권 뿌리산업 용접/접합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12년도 예산이 지식경제위원회 예산 심의에서 반영됨으로서 새로운 광주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자원순환형 도시광산산업의 기술개발과 확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한국도시광산기술원 광주건립사업(국비 1,800억 지방비 200억)은 정부의 도시광산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연간 약 4조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광주R&D특구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시광산산업 관련 핵심기업 100개사 육성과 1만5000명의 고용창출효과(2021년까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80억원, 지방비 20억원)으로 진행되는 호남권 뿌리산업 육성사업은 광주의 자동차산업과 전남의 조선산업 등 호남권의 기간산업을 연계시켜 성장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통합물류센터 건립사업은 정부가 한 푼도 반영하지 못한 사업예산 240억원을 김 의원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편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내년도에 2개의 시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며, 이 중 하나로 광주가 선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김 의원은 “지역예산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단순히 예산 몇 푼 더 받아낸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