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자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요즘은 자녀 미래를 위해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키워주고, 나중에 경제적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선물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우리아이변액연금보험(무배당)’을 내놨다고 9일 밝혔다. 초장기 투자가 이뤄져 비교적 안정적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실적배당형으로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아이가 출생하는 순간부터 만 14세까지 가능하며 45세 이후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 만 14세에 가입해서 45세에 연금을 받게 되더라도 투자기간이 최소 30년인 셈이다.
장기 운용의 이점은 다양하다. 먼저 이에 따라 장기로 운용되는 동안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또, 위험이 낮기 때문에 다른 상품에 비해 최저 보증 수수료가 저렴하다. 같은 보험료를 납입해도 연금개시시점 적립액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어린이 전용 보험임을 감안해 사망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재해장해보장만 넣어 보험료 또한 낮췄다.
◆긴급자금 인출, 추가납입도 가능
자녀가 성장하다 보면 대학등록금과 결혼자금 등이 필요할 때가 생길 수 있다. ‘우리아이변액연금’은 중도인출 기능으로 긴급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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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변액연금 중도인출 예시 표. |
연금 개시 이후에 적립액 중 50% 이내에서 ‘노후설계자금’을 선택해 따로 운용, 수령할 수 있다. 노후설계자금은 실적배당형으로 운용이 가능해 연금수령 중에도 일부 적립액은 투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미흡한 노후 자금을 보충할 수 있다.
연금수령방법도 100세까지 지급을 보증하는 ‘100세 보증형’, 본인 사망한 후에 배우자가 본인 생존시와 같은 연금액을 받는 ‘부부형 100% 지급형’ 등 다양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05년에 불과 500억원대에 불과했던 어린이펀드 수탁고가 2009년에는 5배 이상 성장할 정도로 자녀 대상 상품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다”며 “어린 나이에 일찍 투자하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적극 대비할 수 있는 변액보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