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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인도 건설시장 본격 진출

약 1조4000억원 규모 프로젝트 PM/CM계약 체결

김관식 기자 기자  2011.11.09 14: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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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미글로벌이 인도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미글로벌은 인도 대형 부동산 기업인 펜치실(Panchshil)그룹과 사업비 기준 약 1조4000억원 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PM/CM 계약(용역비 약 110억원)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펜치실 그룹과 인도 건설시장 공동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동시에 체결했다.

   
한미글로벌이 인도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한미글로벌(김종훈 회장)은 9일 펜치실 그룹(아둘 초르디아 회장)과 인도 건설시장 공동추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비지니스 베이(Business Bay)프로젝트는 푸네 국제공항과 크로스웨이 골프클럽 인접지역에 연면적 19만7900㎡의 업무상업복합시설 및 JW 메리어트호텔 250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또 와골리(Wagholi)프로젝트는 에온 IT테크놀로지파크 인접지역에 대지 55만7400㎡, 연면적 33만9000㎡의 주택 1528가구와 클럽하우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한미글로벌은 이들 사업을 총괄관리하는 PM/CM업무를 맡게 됐다.

한미글로벌은 PM/CM 선진기술력과 자회사인 미국의 오택(OTAK)의 설계 및 엔진니어링 역량, 영국의 터너앤타운젠드(Tuner & Townsend)사의 사업비관리 역량, 인도 펜치실 그룹의 현지경쟁력과 네트워크를 접목해 현재 인도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대규모 주건단지 건설 노하우와 해외 선진기업과의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융합해 인도에 대규모 주거단지 수출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도 건설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톱10 CM기업을 향한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2015년까지 세계시장 10위(미국시장 포함)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미국의 종합엔지니어링 회사인 오택(OTAK)을 인수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국의 세계적인 사업비관리(Cost Management)회사인 터너앤타운젠드(Tuner & Townsend)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