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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변경한 코스닥社 전년比 소폭 감소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 최대주주 6회 변경으로 최다

정금철 기자 기자  2011.11.09 13: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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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해 들어 최대주주 교체가 이뤄진 코스닥법인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는 3회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최대주주 변경 현황 및 추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8일 현재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시장상장법인은 89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 146개사에 비해 39.04%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1024개 업체 중 8.69%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 동기 14.31%에 비해 5.6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또 같은 기간 변경건수도 12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5건 대비 34.05% 줄었다.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전체적인 최대주주지분율은 변경 전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 한국거래소 제공.
올해 전체 최대주주 변경법인의 최대주주 지분율은 변경 전 20.26%에서 변경 후 20.61%로 0.35%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최대주주변경으로 인한 지분율상승은 53건으로 전년동기 97건과 비교해 45.36% 줄었으며, 지분율하락은 5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64건 대비 18.75% 감소했다.

또 올해 최대주주변경으로 지분율이 증가하는 경우 평균 8.41%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분율이 감소하는 경우엔 평균 7.7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대주주가 변경된 89개 업체 가운데 2회 이상 변경한 법인은 23개사로, 이 중 6개사는 3회 이상 최대주주가 교체됐다.

업체별로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최대주주를 6회나 변경했고 KJ프리텍은 4회의 교체가 이뤄졌다. 이화전기와 엔하이테크, 현대증권스팩1호도 3회에 걸쳐 최대주주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