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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연극보며 청렴 의지 다진다

허준영 기자 기자  2011.11.09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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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연극을 활용한 청렴교육을 실시한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10일 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800여 공직자를 대상으로 '배트맨의 하루' 라는 연극 공연을 펼친다.

평소 저명한 강사를 초청하여 이론적 강의를 통한 교육과 달리, 이번 연극공연은 공직자 내면의 감성을 스스로 깨우치는 방법으로 청렴의식 함양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루하지 않고 공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연극화함으로써 청렴메시지를 보다 쉽게 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극내용은 새내기 공직자인 주인공 고지식이 영화에 나오는 배트맨처럼 공직사회에 부조리한 관행과 비리에 맞서 당당히 대처해 나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해남군 관계자는“군정 최우선 과제이자 기본철학인 청렴의식 함양에 이번 연극공연이 다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군의 청렴도를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연극은 세종산업교육원에서 기획 연출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