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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1명 "창업의지 절대적"

직장인 21.5% '창업 반드시 하겠다'

김경태 기자 기자  2011.11.09 09: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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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23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창업의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반드시 창업한다'는 직장인이 21.5%로 조사됐으며, '상황을 봐서 한다'는 응답자는 66.1%로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직장인이 전체 87.6%를 차지했다. 나머지 12.4%만이 '창업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창업의지가 있는 직장인 1085명을 대상으로 '창업하고 싶어 질 때는 언제'인지를 물어본 결과, '쥐꼬리만 한 월급을 받을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50.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에 비전이 없을 때 37.8%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루 할 때 31.6% △일에 보람이 없을 때 27.5% △사장 혼자만 배불릴 때 11.6% △대우 받지 못 할 때 3.6% △기타 1.7%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창업하고 싶어 하는 분야로는 '커피전문점'이 38.5%로 가장 많아 최근 커피전문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어 △외식업 27.1% △유통·무역업 12.3% △의류업 12.3% △IT 7.5% △건축·설계 2.9% △전기·전자 1.9% △화학·에너지 0.6% △기타 1.2% 순이었다.

한편 남녀 직장인간 희망하는 창업분야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여성 직장인의 경우 '커피전문점'이 전체 56.7% 비율로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이어 외식업 19.2%, 의류업 1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남성 직장인의 경우는 '외식업이 33.2%비율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커피전문점 24.5%, 유통·무역 1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기술 노하우'가 35.8%비율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 △아이템 22.6% △자본금 15.5% △영업력 13.5% △결단력 12.4% △기타 0.3%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창업하는데 필요한 금액으로는 평균 1억1491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가장 창업하기 좋은 시기로는 직장경력 평균 9.5년으로 나타났다.

한편, 창업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직장인 154명의 경우 이유에 대해서 '성공하기 힘들기 때문에'란 응답이 74.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자본금이 없기 때문에 52.6% △직장생활에 만족하기 때문에 16.2% △자기시간이 없어져서 14.9%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