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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證, 상승-하락장 모두 잡는 ‘스마트펀드’ 출시

‘스마트체인지 인덱스 주식-파생형 펀드’ 인덱스 대비 초과수익 추구

이수영 기자 기자  2011.11.09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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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나대투증권(사장 김지완)이 증시 변동에 따라 레버리지를 활용, 인덱스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신상품을 내놨다.

‘하나UBS 스마트체인지 인덱스펀드’는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주가지수 선물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레버리지를 늘리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주가가 오르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거둘 수 있다.

기본 전략은 평소에는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다 펀드 기준지수 하락 시 1.0~최대 1.7배까지 단계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을 높이고 시장이 반등해 기준지수를 회복하면 레버리지를 줄이고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전략을 반복하는 식이다.

펀드의 레버리지 비율은 지수 하락 이후 상승 구간에서 높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뒤 다시 상승하면 수익률 조기 회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

보수는 A형이 선취수수료 1%+연1.008%이며 C형 연1.608%,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 1.348%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의 경우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다.

상품기획부 강한신 부장은 “하나UBS 스마트체인지 인덱스펀드는 뜻하지 않은 주가 하락에도 이를 활용해 레버리지 비중을 높여 반등 장세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발상적 상품”이라며 “시장의 반복적인 하락-상승을 모두 투자 기회로 삼아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