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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표 우편 배송한다!···철도公 20일 시작

배달료 1500원은 별도, 내년중 전화 서비스

김훈기 기자 기자  2006.12.14 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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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는 20일부터 예매한 열차표를 전국 어느 곳에서든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철도승차권 우편배송서비스’ 결제시스템을 개발, 이달 20일부터 무궁화호 이상 모든 열차의 좌석 승차권을 등기우편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열차표를 우편으로 보내거나 받기 원하는 고객은 출발일 이틀 전까지 철도회원 홈페이지(www.qubi.com)에서 열차표를 예매한 후 우편배달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열차표는 다음날까지 배달되며, 배달요금 15000원은 별도다.

철도공사 김천환 여객사업본부장은 “배달되는 승차권에는 별도의 인사말을 적을 수도 있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에게 전하는 효도상품 구실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내년 중으로는 전화를 통한 우편배송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도공사는 우편배송서비스를 기념해 내년 2월 중순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객에게 운임 10%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06명을 추첨해 100만 원권 KTX패밀리 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회원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