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3분기 매출이 7541억원을 기록 11.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이 946억원을 보여 3.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으로 24.4% 감소했다.
부문적으로는 화장품 계열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2조1426억원으로 16% 늘어났지만 비화장품 계열사 매출은 1988억원으로 1.2%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균형잡힌 유통 포트폴리오와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에뛰드·이니스프리 등의 계열사도 각각 점포 확대를 비롯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히트제품 출시와 판매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화장품 계열사의 매출 감소에 대해선 태평양 제약이 메디컬 뷰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에 따른 매출 감소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