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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 국내 최대규모 ‘사랑의 김장나누기’

11회 맞은 올해도 12만포기 담가 2만5000여가구에 전달

조민경 기자 기자  2011.11.08 15: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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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야쿠르트가 8일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자원봉사자,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또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연배 사랑의 열매 회장도 함께 김장을 하며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8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참해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올해는 고춧가루 등 양념재료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야쿠르트는 지난해와 같은 12만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김장에 사용된 배추 200톤, 양념은 70톤이다. 이는 5톤 차량 기준 54대(배추 40대, 양념 14대) 분량이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모두 사랑의 열매에 기부됐으며 이후 야쿠르트아줌마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보훈대상자 등 2만5000여가구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대상자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평소 활동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낀 이웃과 지자체 사회복지과 등 협조를 구해 선정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와 함께 ‘희망드림 캠페인 저금통 개봉식’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총 5만개의 희망저금통을 제작해 서울시 및 산하기관 직원들과 함께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모금활동을 전개해왔다. 한국야쿠르트 임직원들은 932만9570원을,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에서는 8449만2974원의 동전을 모아 총 9382만2544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희망저금통을 통해 모은 금액은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희망플러스통장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