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검찰이 SK그룹의 일부 계열사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SK그룹주들이 동반하락 했다.
8일 코스피시장에서 오전 10시18분 현재 SK는 전거래일 보다 1.37% 하락한 14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계열사인 SKC&C(-1.28%), SKC(-1.46%), SK솔믹스(-1.86%), SK네트웍스(-0.92%), SK브로드밴드(-2.48%), SK이노베이션(-0.58%), SK컴즈(-1.65%), SK케미칼(-1.65%) 등의 주가는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회계장부 및 금융거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 SK가스는 3.29% 급락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SK그룹 및 내외부 관련자 자택 10곳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주가조작 협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 상무 출신 김준홍씨가 대표로 있는 창업투자사 베넥스인베스트먼트에 SK그룹 계열사들이 투자하는 과정에서 투자금의 일부를 총수 일가가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벌여왔다.
투자금 2800억원 중 일부가 최태원 회장의 선물투자 자금으로 쓰인 단서를 잡고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