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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신용협동조합, 공제와 화재보험 전국 1위...2관왕

목포토종 신협, 지역민이 아끼는 금융계의 귀염둥이 입증

윤시현 기자 기자  2011.11.08 1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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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우영)이 전국의 신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제대상과 화재보험 계약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 목포신협은 올해 1억 7천만 원의 공제실적을 달성했고 신협중앙회가 제시한 8천만 원의 목표치를 이미 초과해 21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불경기와 금융권 위기 속에서 전국의 평균 목표치를 200%이상 올리는 괴력을 발휘한 목포신협의 노하우는 의외로 단순했다.

목포신협은 그 비결로 첫째 직원들 간의 소통, 둘째 신협과 조합원의 정보 공유와 소통을 꼽았다.

각 지역신협은 신협중앙회에서 제시하는 공동의 목표 외에 신협 조직원의 목표치를 별도로 관리하는 특성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관리자에 해당하는 간부들은 직원들의 멘토가 되고 이들은 목표치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맞춤형 직원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을 상대로 성공적 영업 노하우를 특강하고 실패 사례는 직원들과 공유해 영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실전 마케팅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과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영 목포신협 이사장은 “다른 조합은 그 해의 목표를 10월 말로 정하지만 목포신협은 6월을 목표 달성의 달로 정해 남은 4개월은 개인의 급여와 성과를 올리기 위한 특별 영업의 달로 정한다”고 전국 1등신협의 노하우를 밝혔다.

그는 “조직 공동의 목표와 개 개인의 목표치가 달라지면서 능력과 목표치에 대한 욕구가 강한 직원들은 남은 4개월 동안 영업에 질주하기 때문에 남다른 성과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신뢰와 공유, 상생과 나눔의 철학을 실천한 탓에 목포신협은 그동안 목포지역사회에서 신화를 창조하는 탄탄한 제2금융권으로 인정받아 왔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