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3일 전을 맞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광주 지구 수능 시험장 설치․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석 교육국장을 비롯해 수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정기 미래인재교육과장, 그리고 업무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등이 참석했으며, 자료를 통해 광주 지구 시험장 설치 현황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자세히 안내했다.
오는 11월 10일에 실시되는 올해 수능 시험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7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제26지구에 해당하는 광주 지구에서는 36개 시험장에서 22,317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859명보다 542명이 줄어든 것으로 약 2.4% 감소한 인원이다.
이번 시험의 특징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답안지 채점이 이미지스캔 방식으로 바뀜에 따라 예비마킹을 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예비마킹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8시 10분까지 반드시 지정된 시험실로 입실하여야 하며 8시 40분에 1교시 언어 듣기 방송을 시작으로 제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7시 35분에 종료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시험 전날인 9일에 실시되며 장소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해당 출신학교에서 10시부터 시작되고, 검정고시 합격자나 타시도 졸업자의 경우 오후 2시 화정중학교에서 실시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가하여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을 배부 받고 해당 시험장을 방문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주변의 교통 상황도 점검해야 한다.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한 동영상은 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시험 당일 시험장에는 휴대용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등은 반입이 금지되며, 연필, 지우개, 컴퓨터용 싸인펜, 수정테이프 등은 휴대가 가능하나, 투명종이(기름종이), 연습장, 개인샤프펜,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등은 휴대가 불가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지구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을 위해 지난 3일 광주 지구 시험장 36개를 설치하고 해당 시험장의 담당자와 파견관을 대상으로 시험장 설치․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하고 시험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물품 배부를 완료했다.
또한 교육청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광주시청 및 광주지방경찰청과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관공서 및 초등학교의 경우 출근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했으며, 대중교통 수송의 원활화를 위해 시내버스 증차 운행 및 배차 간격을 단축하여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시험 당일에는 개인택시 부제가 해제되며 시험장 주변의 교통 통제 및 교통 지도도 강화된다. 또한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순찰차를 활용하여 긴급 수송할 수 있으므로 시험 당일 아침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들은 주변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강조했다.
특히, 시험 당일 차량을 운행하는 시민들에게는 1교시 언어 영역과 3교시 외국어 영역 시간에 듣기 평가가 실시되므로 소음 통제를 위해 경적을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1교시 언어 듣기는 8:40 ~ 8:53, 3교시 외국어 듣기는 13:10 ~ 13:30에 각각 실시된다.
특히 최근에 한국어 인증시험에서 조직적으로 시행된 부정행위 사건으로 인해 이와 유사한 부정행위가 수능시험에서도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교육청 홈페이지에 부정행위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각 시험장에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감독 활동을 더욱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사소한 부주의로 부정행위 처리가 되는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교육감은 수능 3일전을 맞이하여 각 시험장학교에 서한문을 보내 시험장 설치․운영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원활한 시험 시행과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도록 강조했으며, 아울러 수험생들에게도 격려문을 보내 건강관리와 마무리 정리에 힘써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번 수능시험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자랑스러운 광주 학생으로 실력광주의 전통을 계승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