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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번엔 원두커피 출시…전문점比 70%↓

기존 원두상품 대비 25%, 전문점 대비 70% 이상 가격낮춰

전지현 기자 기자  2011.11.08 0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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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이마트가 원두 커피 시장에 도전장을 내놨다.

이마트 매출동향에 따르면 원두커피 매출은 지난해 19.2%, 2011년(~10월) 30.2%로 크게 신장, 최근 원두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에스프레소 머신 매출액도 지난해 대비 무려 20배 가량 신장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성장에서 발맞춰 오는 8일 브라질 커피농장에서 원두커피 원료인 생두를 직소싱한 후 커피전문기업 자뎅과 함께 로스팅한 원두커피인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1만7900원(1kg)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 중 가장 저렴한 상품보다 20~40%, 국내 커피 전문점의 원두커피보다 50~8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 요청시 원두커피는 매장 현장에서 직접 갈아주는 서비스도 진행된다.

이마트는 이번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시작으로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으로 커피 주요 산지 개발을 확대해 다양한 원두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는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가격 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서도 최고 수준의 생두가 생산되는 세라도 지역의 아라비카 생두만 선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조합인 브라질 큐슈페 직영 농장에서 수확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 관리가 가능한 ‘스페셜티 커피’로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

또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과 향을 위해 30년 전통 커피 전문 기업인 ‘쟈뎅’과 함께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만의 특별 로스팅 방법을 개발했다.

이마트 최성재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기존에 대형마트나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는 소비자들이 매일 즐기기에는 가격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급성장하는 원두 커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외 직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동시에 ‘스페셜티 커피’로 품질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