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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혜택 팡팡!

제로카드, 전월실적․할인횟수․한도 상관없이 혜택제공

박지영 기자 기자  2011.11.07 15: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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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소문난 짠돌이 A씨, 평소 갖고 다니는 신용카드만 10장이 훌쩍 넘는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혜택과 부과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다.

물론, 공짜 또는 싼값에 이용하는 만큼 골치 아픈 점도 있다. 바로 ‘전월이용금액’을 채워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B카드가 전월이용금액 15만원 이상인 고객에만 무료영화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해당카드로 15만원 어치를 긁어야만 무료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최근 A씨와 같은 ‘알뜰족’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전월실적·할인횟수·한도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카드가 나왔다.

고객이 기억하기 힘든 복잡한 제약조건을 걸었던 기존 신용카드와 달리 조금이라도 고객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해당조건들을 과감히 제거한 것이다.

현대카드는 7일 특별한 상품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결하게 핵심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카드제로(ZER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카드제로는 전월 이용실적·할인한도·할인횟수·가맹점 등에 상관없이 기본 할인율로는 업계 최고 수준인 0.7%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일반음식점을 비롯해 △대형할인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버스·지하철·택시) 이용 시에도 0.5% 추가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할부결제 시에는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연회비도 ‘착하다’. 현대카드제로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5000원, 국내외 겸용이 1만원으로 기존 카드연회비와 별반 다르지 않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제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할인혜택이 무엇인가를 고민한 끝에 나온 상품”이라며 “현대카드가 생각하는 신용카드 할인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대카드제로의 탄생으로 카드업계 최초로 라이프스타일을 나타내는 알파벳과 혜택 수준을 나타내는 숫자를 두 축으로 하는 현대카드의 상품 포트폴리오가 다시 한번 진화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