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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도 패셔너블하게 ‘시티 아웃도어룩’ 인기

신발부터 등산복까지…색, 디자인에 변화 물결

이지숙 기자 기자  2011.11.07 15: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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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웃도어의 열풍이 도심 속 패션 트랜드를 바꾸고 있다. 아웃도어와 캐주얼의 경계를 없앤 ‘시티 아웃도어 룩’이 등장한 것. 평상복으로 손색없는 패셔너블한 아웃도어는 물론, 아웃도어 스타일의 캐주얼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열풍에 따라 캐주얼을 추구하던 브랜드 또한 등산족을 위한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스코노는 캠핑족을 컨셉으로 한 트래킹화 스타일의 패션 운동화 ‘킹덤 레더 하이 마운틴’(사진)을 출시했다. ‘킹덤 레더 하이 마운틴’은 F/W 트랜드인 스웨이드 원단에 독특한 헤링본 무늬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울 소재 안감으로 보온성과 흡습성이 탁월하며, 복사뼈까지 올라오는 하이탑 디자인으로 활동시 발목을 보호해 준다. 색상은 레드, 브라운, 그레이, 블랙 등 총 4종이다.

스코노코리아 관계자는 “중ㆍ장년층의 전유물이었던 아웃도어 의류가 ‘국민복’으로 거듭날 정도로 인기”라며 “스코노 특유의 간결한 패턴을 적용한 트래킹화 스타일의 패션 운동화를 출시, 10~20대 젊은 층의 반응이 뜨거워 라인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또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항균방취, 방수, 방풍, 투습, 발수 등이 뛰어나 캐주얼뿐 아니라 아웃도어용으로 손색이 없는 파카, 자켓, 팬츠, 티셔츠 등 총 30여종의 IPJ(Innovation Project)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시즌에 일상 캐주얼 스타일 ‘트래블 라인’을 선보였다.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장 콜로나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트래블 라인은 아웃도어룩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이는 활동적인 데일리룩을 제안한다. 특히 보온성과 투습성이 우수한 천연소재 코팅울을 사용한 ‘볼륨포켓 트래블 재킷’은 포켓의 탈부착이 가능,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에 독특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스타일링에 안성맞춤이다.

밀레는 골드와 실버 색상의 트래킹 제품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트윙클 바라클라바 방풍 재킷’은 샤이니 소재를 사용한 재킷으로 사선으로 들어간 지퍼가 세련미를 더한다. 지퍼를 모두 채우면 입 부분의 바람을 막아주는 바라클라바 기능을 해주며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톡톡 튀는 색감 때문에 똑같은 아웃도어 웨어를 거부하는 트렌드 세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