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목포해경은 오는 10일 치러지는 201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도서지역 수험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지원에 나선다.
목포해양경찰서는 7일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목포로 이동하는 신안․진도지역 고등학교 수험생의 안정적인 시험 응시를 위해 특별 비상수송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항로상 장애물 파악 및 호송항로를 사전에 점검하여 안전항로을 확보하는 한편, 수능시험 예비소집일인 9일에는 여객선을 근접 호송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또한 기상 불량 시에는 500톤급 경비함정 등 6척을 투입해 학생들을 직접 수송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목포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신안군 1004개 등 1170여개의 도서가 산재되어 항로가 복잡하고, 140여개의 도서에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수험생의 안정적인 호송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에는 신안군 도초고등학교 29명 등 91명, 진도군 조도고등학교 12명 등 모두 103명의 도서지역 수험생이 목포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