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놀부NBG는 모간스탠리 프라이빗에쿼티 아시아(이하, 모간스탠리 PE)에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모간스탠리 PE는 놀부NBG 및 관계사의 지분을 인수하게 되며, 대주주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주식 인수절차는 11월말에 종결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인수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놀부NBG가 한식 세계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외식문화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 차원에서 선진 경영기법과 전세계적인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모간스탠리 PE를 새로운 대주주로 맞이하기 위해 이뤄졌다.
놀부NBG는 놀부보쌈 · 놀부부대찌개 · 놀부 항아리갈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700여개에 이르는 직영 및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에도 놀부 브랜드를 진출시킴으로써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도약하며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8년 연속 ‘소비자 신뢰기업 대상’과 ‘지식경영대상’, ‘국가 생산성대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외식문화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창업주 김순진 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대주주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놀부NBG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금융 서비스 회사인 미국 모간스탠리 산하의 모간스탠리 PE는 사모투자 전문회사로서 과거 한국에서 전주페이퍼, 현대로템, ㈜쌍용, 랜드마크 투신운용을 비롯해 총 10건의 투자를 수행한 바있다. 모간스탠리 PE는 피투자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 제고, 선진 경영시스템 도입, 사업의 글로벌화,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전략에 역점을 둬 왔다.
놀부NBG 관계자는 "세계적인 사모투자전문 회사인 모간스탠리 PE가 대주주로 참여하게 되면서 ㈜놀부NBG는 새로운 변화와 재도약의 기회는 물론 지금의 대한민국 1등 외식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외식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글로벌 종합 외식문화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