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인 이 모 교사(39세)는 얼마 전 수능을 앞둔 제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색다른 선물을 준비했다. 특별하면서도 학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던 이씨가 선택한 것은 만년필. 학생 한명 한명의 이름이 이니셜로 새겨진 세상에서 하나뿐인 만년필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 됐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다가오면서 떡이나 엿 등 전통적인 수능 선물보다는 실용적이면서 특별함이 담긴 선물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이색 쇼핑몰들이 고객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만년필 전문 쇼핑몰 베스트펜은 최근 수능이 다가오면서 주문량이 늘어 매출이 평소보다 20%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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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관련 제품도 수험생 선물로 인기다. 아로마상품 전문 쇼핑몰 바이오아로마는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기능별로 다양한 아로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수능이 다가오면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제품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제품 위주로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아로마 제품들은 휴대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이 간편해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유용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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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욕용품 전문 쇼핑몰 파란달팽이의 정지수 대표는 “천연재료를 사용한 입욕제품은 시험 전 피로를 풀고 심적인 안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수험생을 위한 선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 관계자는 “기존 수능 선물이 일부 음식 또한 단순한 재미적인 요소에 초점을 맞춘 제품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수험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으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