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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후변화포럼 주관-9일 국회서

박대성 기자 기자  2011.11.07 11: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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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정두언․김성곤)은 제17차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의 협상전략과 내년 총회(COP18) 유치전략에 관한 정부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성곤 의원(사진) 주관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7일 김성곤 의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공동대표인 정두언․김성곤 의원과 안경률 국회 기후변화대응특위 위원장, 유영숙 환경부장관(정부 수석대표), 손성환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 조성식 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 등 국회와 정부,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등 100여명의 기후변화 이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달 28일부터 12일간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17)가 교토의정서 공약기간의 종료 시점을 앞두고 열릴 예정이지만, 교토의정서 연장 또는 별도의 의정서 채결에 대한 선진국과 개도국 그리고 개별 국가별의 입장차가 커 더반 총회의 타결 전망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있지만 연간 배출량 세계 7위이고 OECD 가입국으로서 선진국 편입 요구를 받고 있으며, 2012년 제18차 총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지만 카타르와 협상이 난관에 부닥쳐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교 역할과 국익 보호라는 어려운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협상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토론을 통해 유치 이후 개최도시에 대한 점검도 있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정부.국회.산업계.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 각계 200여명이 참여해 2007년에 창립한 기후변화 거버넌스 단체로서 그동안 정책토론회,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녹색기후상 등을 통해 국회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