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무안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문화학교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문화학교는 지난 6월 청소년수련관이 등록되고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수련관 프로그램으로 수요자인 청소년의 욕구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며, 3개 프로그램에 14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게 된다.
무안군은 청소년이 바라는 프로그램을 편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청소년 관계단체와의 회의를 가졌으며, 관내 거주 5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조사 및 수련관 운영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교실, 모듬북을 활용한 품바 퓨전 난타 교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 타인과의 친교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술교실이 운영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문화학교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욕구가 반영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며 “ 무안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놀이 문화 공간으로서 청소년의 끼를 발산하는 기회의 장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