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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시각장애인들과 마라톤 참가

노현승 기자 기자  2011.11.07 08: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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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6일 VMK 한국시각장애인 마라톤 동호회 소속 1급 시각장애인 10여명과 함께 잠실운동장에서 개최된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10Km 코스를 완주했다고 밝혔다.

일반인들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시각장애인의 건전한 생활체육을 선도하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특히 신체장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희망을 향해 달리는 시각장애인들의 모습을 보고 향후에도 장애에 대한 사회 편견을 깨는 다양한 기회를 더욱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
   
6일 서울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서 우리은행 이순우 행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우리은행 임직원 70여명이 VMK 한국시각장애인 마라톤 이용술 동호회 화장(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 및 회원들과 함께 10Km 코스에서 희망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날 마라톤에서 10Km 코스를 완주한 이순우 행장은 "우리은행은 해마다 4월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장애인과 우리은행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오늘은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직접 마라톤 코스를 달리면서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면서 "일반인들보다 훨씬 잘 달리는 시각장애인들을 보고 우리들의 나태하고 나약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후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VMK 한국시각장애인 마라톤 동호회에 1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