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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과 김치 담그고 사랑도 나눠요”

서영준 기자 기자  2011.11.0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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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지엠주식회사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갖고, 총 10톤의 김장김치를 전국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5일 부평본사에서 한국지엠 국내 차량 및 파워트레인 생산·노사부문 전영철 부사장을 비롯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김용돈 사무국장, 구매부문 엠 벤카트람(M Venkatram) 부사장, 대외정책본부 최인범 고문 등 한국인 및 외국인 임직원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단체인 ‘푸드뱅크’를 통해 볕바라기, 예림원, 샬롬원, 꿈나무 지역아동센터 등 30여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소외계층 및 장애우 가정 550세대에 전달됐다.

   
사진은 한국지엠 전영철 부사장(왼쪽 첫번째)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김용돈 사무국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족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는 모습.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전달된 김장김치는 올해 10톤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6톤에 이른다.

전영철 부사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번 김장김치가 전달돼 조금이나마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돈 사무국장은 “단순히 기부금만 전달하는 기부행사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두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용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상임이사는 “매년 한국지엠 임직원들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 김치 걱정을 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며 “이러한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사랑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