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7일 오후 ‘사회적 기업 인터넷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사회적 기업을 본 궤도에 올리려는 구 차원의 노력이다.
이틀 동안 이어지는 교육에는 사회적 기업, 예비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이번 교육은 사회적 기업 관계자들이 가장 어렵다고 토로하는 분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교육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인터넷 마케팅 △로컬·소셜 커머스를 다룬다.
광산구는 현재 ‘마을형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마을형 사회적 기업’은 지역 주민을 우선 고용하는 마을기업과 공익 추구라는 사회적 기업의 특성을 합친 광산구만의 고유한 사회적 기업이다.
대부분 비영리 단체에 뿌리를 둔 ‘마을형 사회적 기업’은 경영감각이 일반 기업과 차이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산구는 ‘마을형 사회적 기업’의 원활한 시장 적응을 위해 지난달부터 경영컨설팅 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마을형 사회적 기업’들은 전문가로부터 △인사·노무 △세무 △경영상태 등을 점검받고,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조언받는다.
광산구는 이 사업으로 ‘마을형 사회적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돼 일자리 창출 등 더 많은 공익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사회적 공동브랜드(BI)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업종의 사회적 기업에 통일된 이미지가 부여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현재 광산구에는 여러 유형의 사회적 기업 25개가 있으며, 여기에 412명의 주민이 취업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기업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는 광산이 되도록 관련 있는 기업과 기관 그리고 시민사회와 연대해 입체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