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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민간 주소전환 지원 접수처’ 운영

주동석 기자 기자  2011.11.05 1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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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기업이나 단체가 보유한 주소록을 도로명 주소(새주소)로 전환해주는 ‘민간 주소전환 지원 접수처’(이하 주소전환 접수처)를 지난달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주소전환 접수처를 운영하는 곳은 광주에서 광산구가 유일하다. 내년 말까지 운영되는 주소전환 접수처는 광산구에 주소를 둔 기업이나 자영업자 또는 단체 및 모임이 보유한 11명 이상의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양식에 의해 작성된 주소록을 외장 메모리 등의 저장 장치에 담아 구청 민원봉사과로 오면 된다.

주소록에는 본번과 부번을 별도의 칸으로 나눈 지번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 주소가 ‘송정동 838-8’이라면 본번은 838, 부번은 8이다. 이때 이름, 연락처, 직위 등 개인식별정보는 주소록에서 빼야 한다. 이름 대신에 일련번호를 매겨 놓으면 도로명주소 전환 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광산구는 기존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양식을 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 게시 했으며, 현재 행정안전부 안내 시스템(www.juso.go.kr)에 접속해 기존 주소를 입력하면 새롭게 바뀐 도로명 주소를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서는 하나의 지번에 2개 이상의 건물번호가 부여된 경우 다시 작업해야 하는 등 다소 복잡한 절차로 다량의 주소를 전환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산구는 주소전환 관련 문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소전환 접수처 운영이 많은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전환해야 하는 기업이나 단체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 주소전환 접수처에 대한 문의는 민원봉사과 960-8246~8번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