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 압연설비그룹은 배연호 광영동장, 주영신 광양평생학습교육관장과 지역사회 교육기부활동을 위한 야간 학습지도를 지원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올 3월 압연설비그룹의 젊은 엔지니어 13명으로 구성된 드림학습팀은 순번을 정해 매주 2회(화.목) 퇴근 후 광영중 1,2학년 청소년들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게 된다.
제철소 측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전남 광양평생학습관에서 중 1,2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맞춤형 방과후 학습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자 야간 학습지원을 결정했다.
학습팀에서 맏형 역할을 하는 전병호씨는 "어린 학생들의 인생 선배로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단계별 멘토링을 시도하다 보니 형,누나처럼 가까워졌다"며 "학생들이 지난 학기보다 성적이 올랐다며 시험지를 들고 와 환한 얼굴로 웃을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민철 광양제철 압연설비그룹장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학습지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