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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강진군수 |
황 군수는 오는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 영암·강진·장흥지역구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날 회견에는 황 군수와 뜻을 함께하는 영암·장흥·강진군 지역구 전·현직 군의원과 도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정가에 미칠 여파에 클 것으로 보인다.
황 군수는 지난 2004년 10·31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처음 당선된 이후 민선 4·5기 선거에서 각각 민주당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황 군수는 군정을 이끌면서 실과를 팀제로 운영해 ‘실무적인 맞춤형 군정’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정당공천제폐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선 5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등 개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황 군수는 민주당 복당에 대해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연대 문제가 정리되는 것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당분간 무소속으로 출마할 방침이다”고 말해 정치적 상황에 따라 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주홍 군수는 지난달 본지와 인터뷰에서 중앙정치에 도전할 것을 밝힌바 있다,
그는 이날 “정치란 시대의 진실을 반영시켜야 하며 국민적 열망과 희망을 정직한 소신으로 받들고 법제화 시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 국민들이 분해 하는 것과 열망들을 담아내는 도구로서도 존재해야 한다”며 “현재 공직에 있어서 단언을 할 수 없지만 많은 분들이 좋은 조언과 권유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한편, 황군수는 현직 단체장의 법정 사퇴시한인 다음달 13일까지는 군수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