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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주최 ‘AAPA 총회’ 서울 집결

항공인프라확대 및 EU ETS 재고 등 주요 현안 논의

전훈식 기자 기자  2011.11.04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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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55차 AAPA(아시아 태평양 항공사 협회) 사장단 총회를 주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주최로 개최된 제55차 AAPA 사장단 총회에서는 항공 인프라 확대 및 EU ETS 재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는 △2011년 회장 항공사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AAPA 앤드류 허드만 사무총장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 △일본 ANA항공 이토 신이치로 사장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 존 슬로사 사장 △말레이시아 항공 아흐메드 자우하리 사장 등 15개 회원사 중 12개 항공사의 대표와 싱가폴 항공 등 3개 항공사 임원이 참석했다.

또 4일 본회의에 앞서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영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이한성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해 서울에서의 AAPA 총회 개최를 축하해줬다. 여기에 보잉 및 에어버스 등 10여개의 항공기 제작관련 업체와 아마데우스 사(社) 등 20여개의 항공IT 및 컨설팅 관련 업체도 참석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고유가와 유럽발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태 지역 항공사는 올해 약 23억달러의 이익을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가 아·태 지역항공사들의 단결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돼 아,태 지역이 명실공히 전 세계 항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번 총회 주요 의제는 △여행객 및 항공산업에 대해 임의적으로 부과되는 세금 신설 및 인상 자제 △여행객 편의 위한 각국 정부 과도한 입국심사제도 개선 △항공보안과 승객편의간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효율적인 보안정책 수립 요청 △활주로 및 터미널 등 국가차원 항공인프라투자 확대 △EU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ETS) 시행 전면 재검토 등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회장사로 선정된 이후 △방콕 에어 웨이스 신규 회원 영입 △AAPA 아·태지역 항공 대표로서의 위치 격상 △ICAO 내 AAPA지위 확립 △미국·유럽 등 항공규제정책 영향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