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녹차수도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2012년부터 2년간 관광진흥기금 10억원과 지방비 10억원을 확보하여 회천면 율포솔밭해변 주변 4,925㎡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한다.
6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신청을 받아 10개소를 선정한 결과 보성군이 인지도, 주변관광지와의 연계성,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샤워장 건립과 방갈로, 캠핑케라반, 우산각 등 편의시설을 정비․조성하여 관광객 유치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광객 패턴에 맞는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캠핑장이 들어설 율포솔밭해변은 폭 60m, 길이1.2km에 이르는 은빛 모래밭과 50~60년생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뤄 운치를 더해주며, 청정해역으로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해수욕장이다.
1991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한 해수욕을 즐기려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율포솔밭해변에 자리하고 있는 해수풀장은 보성군이 직접 경영하는 시설로서 지하120m에서 용출되는 심해수의 맑고 청정한 물을 사용하며, 천혜의 해안경관을 보면서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로 매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자연으로 떠나는 체험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관광 패턴에 맞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토 캠핑장을 내실 있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15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력도․인지도 여론조사결과 1위에 선정된 보성군은 앞으로 다양한 관광객 수요에 맞는 친환경 기반 시설을 구축하여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