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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회사채 발행 23조8897억원…전월比 14.9%↑

"내부 현금흐름 악화·대규모 차환자금 마련"

이정하 기자 기자  2011.11.03 18: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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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업들이 현금 부족에 시달리면서 지난 10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1년 10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2조8897억원으로 지난 9월 11조2193억원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전년 동기 10조2049억원 비해 26.3% 늘어난 수치다.

   
 

10월 회사채 발행금액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현금이 부족해진 기업들이 현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탁원 측은 "국내 기업들의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로 신규 투자를 위한 회사채 발행을 자제해 왔으나 내부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내년 초 예상되는 대규모 차환자금 마련을 위해 회사채 발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