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MW가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2012년형 5시리즈 모델을 선보인다. 다운사이징 모델 도입을 통해 배기량은 줄이면서 성능과 연비는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BMW 정수원 상품기획 담당 매니저는 2일 이 같이 밝히며 "1시리즈와 3시리즈, 5시리즈 등 2012년형 모델에는 기존 6기통 3.0리터 엔진 대신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일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N20)은 고정밀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했다.
520i의 경우 184마력, 528i는 24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게 된다. 특히 528i는 기존 모델 대비 약 13% 향상된 35.7kg·m의 최대토크로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정 매니저는 이어 "2012년형 5시리즈는 다양한 사양이 추가돼 상품성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며 "특히 오토 스타트·스톱(Auto Start·Stop)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은 차량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데 일조한다. 이와 함께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로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등 5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BMW 또 오는 2013년 첫 3기통 1.6리터 트윈파워 터보엔진 차량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2014년에는 배터리 충전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기차 i3 및 i8도 출시할 방침이다.
